2023. 1. 1. 22:51ㆍSTUDY
1. 인코텀즈 외우자.
다른 단계들은 일하면서 익숙해진다 하더라도
인코텀즈 정도는 외우고, 이해하는 것이 한 단계 빨리
익숙해지는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
처음 인코텀즈를 외웠을 때, 이 표를 머릿속에 많이 그렸다.
사무실 책상 옆에도 붙여둘 정도로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초록색 부분은 수출자의 책임, 파란색 부분은 수입자의 책임으로
물건의 상태에 대한 책임을 누가 지느냐를 표시해 둔 표이다.
약자로 표시된 코드들은 각 항목들이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를
그대로 줄여둔 코드이기 때문에 외워둔다면 표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된다.
인코텀즈를 어떤것을 사용하는지는 계약서를 작성할 때 정하게 되는데
이 인코텀즈에 따라 다양한 것들이 결정 되게 된다.
1. 우리 회사가 어떤 단계부터 어떤 단계까지 비용 및 책임을 지게 되는가.
2. 물건에 손해가 발생했을때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
3. 서류 수령 및 결제를 어느 시기에 해야 하는가
등이 있다. 세 가지로 간단하게 추렸지만 업무에서 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2. 선적서류 확인 포인트
물건이 부산항 (혹은 인천)에 도착했다고 해도 서류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서류를 확인할 때 기억해두면 훨씬 수월할 포인트들을 적어 볼까 한다.
처음 입사해서 배웠긴 했지만, 서류가 매일매일 들어와서 매일매일 보고
배우는 게 아니라면 까먹을 수도 있고, 헷갈릴 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글에 적어두면 도움이 될 것 같기 때문이다.
위 사진은 Bill Of Ladings의 예시로, MSC에서 발급한 폼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가지고 왔다.
물론 모든 내용을 잘 체크해야 하고, 특히 읽으시는 분들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SHIPPER, CONSIGNEE, NOTIFY PARTY는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그리고 특히 서류상의 내용 일치가 중요하다.
Gross Weight이 BL 이외의 서류와 모두 일치하는가
- 이 부분에 대해서는 Description 부분에서는 Net Weight 도
다른 서류에 표기된 부분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서류와 무게가 다른 경우 검역이나 통관에서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발견했을 경우 BL 외의 다른 서류를 수정해야 한다.
수출자 측에서 작성해서 발급하는 서류의 경우 수정이 간단하게 가능하나,
예시로 식품류의 수입단계에서의 위생증 같은 국가 발급 서류의 경우
수정이 되지 않으니 서류 원본 수령 전 사본 확인 단계에서
확실하고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식품 수입/수출의 경우 BL 의 발급 일자보다 위생증의 발급 일자가
앞서야한다. 발급일자도 잊지 말고 체크하자.
3. 결제가 완료되었다면 적하보험을 잊지말고 가입하자.
신용장이 개설되면 신용장 사본을 가지고 적하보험을 가입해야한다.
포워딩 업체를 쓰는 경우 신용장 사본을 담당 포워딩 업체에 발송하면
간단하게 끝나지만, 직접 해야하는 경우 잊지 말고 적하보험을 가입해야한다.
물건이 목적항에 도착하는 경우 적하보험 가입 혹은 가입을 하더라도
소용이 없음을 잊지 말자.
간단하게 기초적인 세가지를 적어보았다.
다음 시리즈에도 신입때 알았으면 좋았을것 같은 몇가지를 들고 와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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