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후기] 디올 몽테뉴 로터스 지갑 후기
조건 열심히 따져서 고른 명품 지갑 후기
Dior Montaigne Lotus 30 디올 몽테뉴 로터스 블랙그레인 지갑

매번 너무 먹는것만 들고오는것 같아서, 이번엔 지난 2월에 구매해서
(3월에 수령한) 너무너무 잘쓰고 있는 지갑 후기를 들고와봤습니다
다들 결혼기념으로 뭔가 하나씩들 사시지만, 저희는 제주도를 다녀왔고
(면세점에서 가방 살만한데가 없었고 갈때는 면세점이 없죠ㅠㅠ)
생각보다 뭔가에 잘 질리는 제 성격상 가방을 사면 너무 아까울것 같아서
마침 지갑 바꿀때도 됐고 해서 지갑을 사기로 결정했었습니다.
짝궁에게 물어봤더니 사라고 흔쾌히 해줬기 때문에
이번에 사면 사십대까지 쓴다 생각하고 잘 골라야한다는 마음으로
제주도 돌아다니는 내내 열심히 차안에서 고민하고 골랐습니다!

제가 정했던 조건은,
최소 10년쯤 쓴다고 생각할때
1. 질리지 않을것
2. 물건을 아낀다고 아끼지만 뭔가 제손을 타면
금방 때가 타기 때문에 때가 타도 괜찮거나/타지 않을것
3. 동전지갑이나 카드지갑보다는 3단정도 접어지지만
작은 손에 맞는 사이즈일것. 동전도 들어가면 좋고.
이렇게 세가지였어요!
이제 조건을 정했으니 돌아다녀볼까! 해서 보다가
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브랜드여서 뽑았던게
프라다, 샤넬, 디올 세군데였는데,
그중에서 프라다와 샤넬은
프라다 비텔로 레더 레터링 블랙 3단 반지갑
샤넬 클래식 스몰 플랩지갑 블랙캐비어 금장
이렇게 두 개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특히 샤넬..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대망의 디올
사실 디올이 제일 뭔가 꽂혀있었고 제가 평소에
좋아하던 이미지랑 맞아서 제일 마음이 갔기도 했어요
사실 프라다는 마음먹으면 살수 있겠다 싶었고
샤넬은 저 가격까지 쓰고싶은 마음이 없었어서
디올로 정해놓고 그 안에서 제가 정한 조건에 맞는 지갑을 찾기로 했어요!
면세를 갈수 없기때문에 정가를 싹 주고 살 생각으로
디올 홈페이지를 돌아다니기 시작하는데...


원래 처음엔 오블리크가 패턴이 예쁜것 같기도 하고
디올하면 까나쥬지! 하고 예쁜 컬러감의 까나쥬도 보기는 했습니다만
조건에.. 때안탄다는 그 조건에 안맞는거 있죠 (아련)

그리고 저는 지갑을 막 품고다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기왕 오래 쓸거면 스크래치에도 좀 강한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어요
사실 여담이지만 까나쥬도 유광은 덜하지 않을까 했는데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고민을 할수록 제 손은 까나쥬를 샀다가는
ㅎ....
그래서 오블리크가 포기가 잘 안돼서 한참 안고있었어요
그리고 그때 한참 하늘색에 꽂혀서 콘플라워 컬러가 너무 예쁜거 있죠?
(지금 보니까 회색 오블리크 예쁘네요..)
근데 제가 그때는 저 새들 디자인이 안땡기는거에요,
그래서 3단지갑을 고민하다가 오래쓰면 보풀 생긴다는 얘기를 듣고
"내가쓰면 백퍼 보풀 생겨서 불만 생기겠구나" 싶어서
몽테뉴로 가자! 하고 몽테뉴를 결정을 했어요
근데 그거 아시죠, 여기까지 오는것도 진짜 힘들었는데
몽테뉴도 원컬러가 아니었다는거..^^

제가 고민할땐 이렇게 세개를 놓고 고민 했었는데
방금 캡쳐하러 디올 들어갔더니,

ㅎ 제가 좋아하는 베이지도 나와있네요
어쨌든
위에 말씀드렸다싶이 푸른계열에 꽂혀서 하늘색과 파란색을 사볼까
고민을 해봤지만 이역시도..^^ 2번 조건에 안맞아서 회색과 검정으로
옵션을 줄일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다른 모든 디자인들을 보내고 나서
뭐사지? > 디올 > 몽테뉴 > 그레이/블랙
중에 고민을 하면서 친구들한테 사진 백번씩 뿌린거 같아요
뭐살까? 뭐가 나을까?
블랙이 너무 무난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깔끔하고 질리지 않을 디자인이라는 얘기를 들어서 결국
블랙으로 주문했습니다. 제값주고! 84만원! 제돈제산이에요!
(지금에서 더 느끼는거지만 진짜 딱 너무 좋습니다 ㅜㅜ 잘 샀다
회색 샀으면 살짝 질렸을것 같기도 해요 )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집에 갔더니 도착해있길래
살포시 언박싱을 해보았죠!

두둥
저에게 주는 선물이었기 때문에 선물 포장을 했습니다
다시 봐도 너무 기분 좋았어요 ㅠㅠ 저 아직도 저 리본 안버렸습니다
포장 너무 예쁘죠ㅠㅠ

리본 없는 박스도 예뻐... ♥

박스 뚜껑을 열면 이렇게 포장이 되어있어요
종이로 포장되어있지만 빵빵해서 지갑이 박스에 닿지는 않았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저 안에도 이렇게 더스트백에 한번 담겨져 있습니다

짜잔 대망의 실물!
제가 손이 굉장히 작은 편인데도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여서
좋았어요. 지금도 핸드폰하고 두개만 들고다니기도 괜찮아요!



세부디자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깔끔하니 너무 예쁘죠..
저땐 너무 무난한가 하고 사긴 했지만
지금은 너무너무 만족하고 들고다니고 있습니다

요기 이 로고가 너무 예쁘죠..
볼때마다 예쁘다고 생각중이에요..
휴
만족스럽습니다
무난한게 최고에요 여러분
또 좋은거 있으면 들고 올게요!
즐거운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