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장식기능사:필기3_줄기배열
작품을 배치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줄기 배열은 크게 네가지로 나누어진다.

기능사준비할때 직접 꽂아본 부채형
[방사선 줄기배열]
모든 줄기의 선이 한개의 초점에서 부채살처럼 사방으로 전개되는 배열
생장점 하나로부터 작품의 모든 꽃이 뻗어져 나온듯한 모습을 말하는데,
줄기의 교차가 없는 것이 중요하다.
기능사 시험 실기 부분에서 작품들이 꼭 지켜야하는 배열이 바로 방사선 줄기배열이다.
특히 폼에 꽂아 배열하는 서양 꽃꽂이의 경우에는 방사배열을 “꼭!” 지켜야 한다.
(방사를 잘 지켰는지를 보기 위해 폼에서 꽃들을 뽑아보신다고...)

(사진출처: Pinterest)
[평행(병렬)선 줄기배열]
여러개의 초점으로부터 나온 줄기가 모두 같은방향 (수직, 수평, 사선)으로 나란히 뻗어있는 배열
곡선소재로도 표현이 가능하며, 경직된 느낌이 들수 있으나 높이를 다르게 하여 부드럽게 할 수 있다.
길거리에 쭉 선을 맞추어 서 있는 가로수들을 생각하면 쉽지 않을까..
방사형이 초점은 같으나 향하는 방향이 다 달랐다면, 평행선 줄기배열은
초점은 다 다르지만 향하는 방향은 같은 라인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출처: 네이버)
[교차선 줄기배열]
여러개의 초점으로부터 나온 줄기들이 여러 각도의 방향으로 뻗어서 엇갈리는 배열
소재의 양이 적어도 큰 스케일의 디자인이 가능하며, 배열이 (대칭이나 비대칭) 정확해야 한다.
공부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교차선 줄기배열은 잘못하면 되게.. 막 자란 아이들 같은 느낌이겠다..
하지만 구조적 구성에서 잘 사용되면 굉장히 내츄럴하고 라인이 예쁠것 같은 구성..

부활절 기념 작업했던 리스
[감는선 줄기배열]
서로 구부러지고 휘감기며, 유연한 곡선적 선의 흐름이 특징인 배열
교차선 배열에서 발전된 배열로, 골조구조에 주로 사용된다.
제일 쉽게 생각나는 구부러지고 휘감기는 배열이 리스인것 같다.
작품을 만들때 뼈대 세울때 좋은 구조...

원래는 화서에 대해 정리해볼까 했는데
하필 애플펜슬을 두고 오는 바람에.. 사진만 들어가도 괜찮을 줄기배열에 대해 먼저 정리..
기능사 준비하면서 모양을 만들려고 하니 방사배열 지키기가 어렵고
방사배열을 지키자니 선 밖으로 자꾸 꽃이 튀어나가고 뚱뚱해지는 화형 때문에
마음이 싱숭생숭 했던 기억이...
그래도 방사도 잘 지키고 화형도 예쁘게 잘 나오면 그만큼 기분 좋은 날도 없었다...: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