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DAILY

the온화 2023. 8. 15. 04:43

꿈꾸는게 그냥 꾸는게 아니었다니

오늘 저녁엔 잘 골라보라구 무의식의 나야

백화점 편의점, 연달아 매장에 관련한 책을 읽으려고 한건 아니고

사실 불편한 편의점을 읽고 나니 베스트 목록에 올라와있던

달러구트의 백화점에 눈이 갔을 뿐이다.

책 제목만 보고 번역된 외국 책일줄 알았는데 작가분이 한국분..

상상력이 정말 풍부한 사람들이 작가가 되는구나를 한번 더 생각하게 됐다.

사실 이름들이 유럽스러워서 더 외국 책인줄 알았는데

다 읽고 나서야 작가님 성함을 보게 되고, 한국 책이구나를 알게 되었다.

어릴때는 채색된 예쁘고 신나는 꿈들이 무서운 꿈보다 많았다면,

꿈을 꿔본게 언제인지도 모르게 바쁘게 사는게 직장인 아닐까 싶다

나만 그런가, 어쨌든.

층별로 각기 다른 장르의 꿈을 파는 백화점이 있다니.

의식 있을때 가면 얼마나 재밌을까. 더군다나 후불이다.

신나게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꿈을 구매해와서

매일 꿈꾸는 시간 동안 행복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간단하게 말해서 꿈 백화점에서 일하는 페니의 직장생활 라이프

그리고 그 부속으로 백화점에서 꿈을 구매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두줄짜리 달러구트 꿈백화점의 요약일것 같다.

판타지라면 푹 빠져서 보게 되는 사람들이 조금은 현실적인

판타지를 원할때 읽으면 좋을것 같은 책이다.

잠들어야만 입장 가능한 꿈의 백화점,

그곳에서 오늘 밤 나는 어떤 꿈을 구매하게 될지.

책장을 덮으며 기대하게 만드는 그런 책!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읽기 좋은 책이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