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22. 13:52ㆍDAILY
오늘의, 가막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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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버넘, 이름은 생소하지만 어디선가
한번쯤은 봤던 그 꽃, 6월 21일의 탄생화는
우리나라 말로는 가막살나무입니다.
가을이 되면 빨갛게 익는 열매를 까마귀가
좋아한다해서 까마귀가 먹는 쌀의 의미로
가막살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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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는 빨갛지만 꽃은 하얀 가막살나무의
꽃말은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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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라는 소녀가 어릴때 부모님을 잃고
오빠와도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결혼을 하고 나서도 찾던 친오빠가 알고보니
신랑이었다는 사실에 당사자인 오빠이자 남편에게도
이야기 하지 못하고 혼자 비밀을 묻고 사랑하는
남편과 자녀들을 위해 식음을 전폐하다가
가막골에 묻어달라는 마지막 말과함께 세상을
떠나고 말았고, 이듬해 가마의 무덤에서는 봄에
행복해보이는 환한 꽃송이가, 가을엔 가마의 아픔을
이야기해주듯 붉은 열매가 열렸다고 한다는 전설이
가막살나무에 엮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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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사랑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가막살나무.
반대로 생각해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은
두렵기만 할 수 있는 죽음조차도 두렵지 않게 만드는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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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취하기에 바쁜 사회에 살아가면서, 사랑또한
쟁취해야하는 것으로 비추어져 버리는 바람에
잘못된 사랑의 쟁취가 문득 문득 보이기도 합니다.
물질적인것을 얻는게 아닌 사랑을 얻기 위해
어디까지, 어떻게 하고 있는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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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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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의 정원에 담긴 두번째 꽃,
6월 22일의 탄생화. "가막살나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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