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4. 09:25ㆍDAILY
결혼을 하고 집에서 독립을 하고 나면 장점은 엄마가 없다
그리고 단점도 엄마가 없다.. 이죠 ㅎ
그래서 집안일은 물론이요, 요리도 제가 해야하는데요.
요리는 어릴때부터 조금씩 해오다보니 못하지는 않는 편이에요!

근데 퇴근하고 막 멋들어진 요리를 하는건 너무 힘든일이에요
아시죠? 요리를 매일 해야한다면 메뉴도 고민이 돼죠!
저도 초반에는 매일매일 다른 요리를 하다가..ㅎ
쉽지 않음을 겪고나서 국/반찬으로 2,3일씩 같은 메뉴를 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책이나, 네이버에서 계량도 잘해주시고 멋지게 할수 있는
메뉴가 많기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간단하고 후다닥 만들수 있는게
대한민국 수천만 직장인들에게 최고 아니겠어요..?
그래서 퇴근하고 후다닥 만드는 요리들을 기록으로 남겨서
후다닥 요리하는 직장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미역국 레시피 갈게용 :D

원래 짝궁이 고기를 좋아해서 (사실 어느덧 저도 고기러버..)
고기를 자주 해주다가 이번에 건강검진 다녀오고...
다이어트도 할 계기로 건강한 식단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생각이 들어서 미역국을 끓이게 됐어요
제가 미역국에 사용한 재료는 이렇습니다!

💜불린미역 2-3줌
💜다진마늘 2스푼
💜들깨가루 취향만큼
💜들기름 3스푼
💜까나리액젓 2스푼
💜사골곰탕 1팩
여기에 미역국이 끓고 나서 간이 조금 부족한것 같아서 새우젓 조금,
생수 조금 추가해주었습니다!

일단 먼저 미역을 불려주셔야해요
불려져있는 미역도 있지만, 저는 냉동실에 있던 바른 미역을 사용했기 때문에
30분 정도 미역을 불려주었습니다.
문득 마른 미역 얕보았다 큰일 났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미역이 불면 가위로 원하시는 크기만큼 잘라주세요!
저희는 뭘 먹던 한입사이즈를 좋아하기 때문에 한입사이즈로 잘랐어요!


냄비에 미역을 넣고 들기름을 먼저 조금 넣고 맨들맨들하게 버무린다음
들기름을 조금 더 추가 하고 볶아주었어요!
오른쪽이 들기름 추가해서 볶다가 찍은 사진인데,
들기름 넣고 볶을때 까나리액젓 2스푼도 추가해주세요!

어느정도 볶아지고 나면 마늘 2스푼을 넣고 또 볶아주세요
리얼한 연기 퐁퐁퐁

미역에 물기가 많이 사라지고, 마늘 덩어리가 잘 풀어질때까지
볶아주세요! 중간에 타닥타닥 소리가 날수 있는데 괜찮아요!

위처럼 잘 볶아졌다면 사골을 추가해주세요
그리고 보글보글 끓을때까지 끓여주세요

아무래도 들기름으로 볶았기 때문에 약간 기름이 뜨는데
계속 거품이 생겨요! 그걸 걷어내주셔야 좀 더 깔끔하게
미역국을 드실수 있답니당 :)
사진처럼 거품과 기름이 뜨기 시작할때 저는 건져내주고
생수를 추가했어요

이렇게 양이 많아지고 나서 또 한소끔 끓여줍니당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거품을 한번 더 건져내주고
들깨를 추가할거에요

처음엔 사진에 있는만큼 (밥수저 5스푼)정도 넣었는데
저희는 진한 들깨맛을 좋아하다보니 좀 부족한것 같아서
들깨를 큰 수저로 추가했어요!
아무래도 들깨 종류나 브랜드마다 조금씩 진함이 다르고
취향도 다 다르시니까 취향에 맞게 들깨가루는 더하시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다 끓이고 간을 봤는데 좀 심심한것 같아서
새우젓 1/3 밥수저 정도 더해줬어요.
이것도 아무래도 취향따라 다르니까 간 보시고,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면 될것 같아요!


보글보글 끓이고 나면 뽀얗고 들깨향과 맛이 좋은
들깨미역국이 완성 된답니다!
들깨가 들어가서인지 고기가 없어도 담백하고 맛있더라구요!
앞으로 이틀간의 저녁식사가 될 미역국 :)
다음에 또 후다닥요리를 들고 올게요!
즐거운 식사시간 되세요 😍
[출처] 후다닥요리 : 고기없는 들깨 미역국|작성자 온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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