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 20:14ㆍ심리학 & NEWS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 & 서울사이버대학교 대학원
면접만 해도 긴장되는데 영어 독해 시험도 있다구요? 그것도 교수님 보시는 앞에서요?


같은날 같은시각, 서류전형 합격자 확인을 했어요!
두 학교 모두에서 친절하게 문자로 합격 통보를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면접 준비를 해야지! 하고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내내 심장을 졸였을텐데
그래도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이도 먹었다고
면접에 대한 긴장은 서류합격하고 해도 돼!
하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사실 서류도 못붙었는데 면접 걱정하던게
조금은 웃긴 일일지도 모르지만요 :D
어쨌든! 면접에 대해서는 한국어로 제소개를 하고
교수님들 앞에서 이야기 하는것에서만도 충분히 긴장되는 부분이었어요
안그래도 긴장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면접 준비 유튜브 영상과 네이버 블로그들 검색을 하고 보니
한양사이버대학원 후기에서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던
"영어 지문 독해" 부분이 있는거에요 'ㅁ'..
어떻게하지.. 여기가 배점이 크면 어떻게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미 면접이 잡혀있는 상황에서
할수 있는 한 열심히 준비를 해보자! 해서 리스트를 작성해서 준비를 해봤습니다
* 참고로 저는 비전공자이면서, 각 대학 학부가 아닌 타 대학 학부 졸업생입니다 *
[입시 면접 준비 리스트 & 면접 후기]
[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연구계획서 숙지하고 있기 ]
아무래도 교수님께서 같은 대학 학부를 졸업한 학생도 아닌데 입시를 보는 학생들이
어떤 사람인지는 아실수 없잖아요? 그래서 학생들이 작성한
서류들을 참고해서 질문을 하세요
본인이 작성한 서류인데 본인이 숙지하지 못하고 있다면
좋은 점수를 받기는 어렵겠죠?
학업계획서나 연구계획서때 작성했던 것들을 진짜 내것으로 만들어둘 필요가 있어요
실제로 면접에서는 "서류에 이렇게 이렇게 써있는데~" 하면서
추가적으로 궁금하신걸 물어보거나, 앞으로의 계획등에 대해서는
어딜가나 한번쯤은 물어보시는것 같아요
[ 왜 이 학교여야 하는가? (지원동기) ]
학교는 많고, 이것저것 본인의 조건에 부합한 학교들 중에
왜 이 학교를 선택했는가 하는것도 확실한게 좋은것 같아요
위에 자기소개서에 지원동기도 들어가지만 가볍게보다는
확실하고 뚜렷하게! 가 필요할것 같아서 학교 홈페이지나
기타 서치해보았던 글들을 참고해서 지원동기도 준비해두었어요
[ 학교를 졸업하고 ... ]
대학원을 가는 경우에는 어떠한 꿈을 위한 발판을 삼거나
학문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더 깊이 알기 위한 연구를 하기 위해
크게 위의 두가지로 이유가 나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학교를 졸업한 나의 미래 계획이
어느정도 서있느냐, 가 중요할것 같아서 포인트를 잡아 적어보았어요.
어떤 상담 분야에서 어떻게 활동하는것이 목표인지
학업은 석사까지만 할지, 박사까지 할지 등등..
공부하면서 더 고민하게 되겠지만 면접 준비 하면서도
연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미래를 어떻게 세울것인가에 대해서도
좀 더 고민해보게 된 것 같아요
위에 질문들은 어느 학교에서 어느 과에 진학을 준비중이던지
준비해야할 항목들이구요, 상담 및 임상심리 전공을 위해 조금 더 생각했던 부분은
[ "비전공자로서" 상담 및 임상심리를 지원하는 것 ]
아무래도 저는 교육을 전공했기에 비전공자인데
대학원을 왜 상담심리 전공으로 지원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동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정리해봤구요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는데, 한 해 한해 지나갈 때마다
사람의 심리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하게 되면서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던것 같아요.
[ 기본적인 지식이 있는지 ]
대학원 입시에 대해서 기본적인 설명을 보면
"전공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는지"에 대한
평가도 있어요. 관심이 있고 흥미가 있어서 공부를 하는것이 좋지만
아무래도 기본적인 지식도 없다면 대학원에서 수업을
쉽게 따라갈 수는 없겠죠? 그래서 입시생이 상담이나 심리에 대해
어느정도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에요.
프로이트, 융, 비고츠키 등등 한번쯤을 들어봤을 학자들의 이론도 있고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서 학자 한명의 이론 하나 정도는 알고 있을 필요가 있지요
저 같은 경우에는 교육심리 분야나 관심이 있어서 교양으로
따로 들었던 심리 관련 과목에서 배웠던 보웬의 이론 이야기를 했어요
원래 관심이 있던 이론이기도 하지만, 혹시나 면접 때 많이 알려져 있는
기본적인 학자들의 이론을 앞에서 말씀하시지 않을까 해서 약간은
덜 들어본 학자의 이론을 선택한것도 있었습니다 :D
실제로 면접 때 알고있는 이론에 대해서 먼저 얘기를 꺼내지 않은
학생들에게 교수님들께서 알고있는 이론에 대해 질문하시기도 하셨어요
* 기본적인 이론에 대해 알고 싶다 하시면 "심리학 개론" "상담학개론" 등
면접 전에 개론책들을 한번 쓱 보실수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
면접도 입시이다보니, 아무래도 내용에 대해 완전히 이야기를 드리거나
예상 질문같은걸 알려드릴수는 없지만 위에 말씀드린 정도라면
면접에 대해 큰 산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시지 않나요? ㅎㅎ

[ 학교별 면접 후기]
아무래도 코로나가 심각했던 시기에 면접을 봤어야 했기 때문에
두 학교 모두 화상면접을 봤는데요, 한양은 zoom으로, 서울은 google meet 로 봤어요
서울 사이버대학원에서 오후 2시 20분쯤 면접을 봤구요,
한시간 텀을 두고 한양사이버대학원에서 오후 3시 10분쯤 면접을 봤어요.
한양같은 경우는 시간을 정해주시고, 서울은 본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시간을 열어주셨습니당 :)
[서울사이버대학교 대학원]
서울사이버 대학원은 교수님 3분, 학생 4명 이렇게 면접을 봤어요
학생들은 수험표대신 A4용지에 이름을 써서 몸에 부착했구요ㅎㅎ
각자 소개와 위에 준비했던것들로 무난하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주셨어요
저는 긴장을 엄청 했었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편안하게 지나갔습니다.
( 사실 면접 끝나고 화장실 갔는데 얼굴이 빨갛게 물들어있더라구요 ㅎ...)
교수님들 세분이 함께 계셔서 한 영상으로 송출 되셨기 때문에
소리가 조금 작았던게 있었기에 귀 엄청 쫑긋해서 집중했던것 같아요
면접 보는동안 교수님들께서는 계속 제출했던 계획서나 소개서를 보셨던것 같아요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에서는 줌으로 면접을 봤어요.
교수님 2분에 학생 6명으로 면접을 봤었어요.
두분다 인상이 너무 좋으시기도 하셨고 앞서 면접을 하나 끝내서인지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응할 수 있었는데요.
한양에서는 자기소개, 지문해석, 질문 순서로 진행을 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질문 순서는 빼고 자기소개와 지문해석 두가지로 면접을 봤어요
자기소개는 간단하고 임팩트 있게! 교수님들께서 말씀해주시는것에 맞게
이야기 했어요. 중간에 조금 버벅거리긴 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교수님들 의도에 맞는 대답을 잘 했던것 같아요..(아마?ㅎㅎ)
그 다음은 한양에서 잊지 못할 긴장 포인트 바로 지문해석..!
영어 지문을 한문단 정도주시면 읽고 해석하는 식으로 진행 되는데요
한 문단 안에 5-6줄? 짧은건 4줄 정도 있었던것 같아요
완벽하게 해내야해! 하고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전공자가 아니다보니
단어들에서 걸리는것도 있었고, 영어를 놓은지 꽤 되었다보니..(^.^;;)
생각보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교수님들께서도 다 알고 계시더라구요
지문해석 문제를 시작하기 전에, 너무 긴장하지 말고 아는만큼하면 되고,
학생들이 얼마나 완벽하게 아는지보다 수업중에 원서를 읽고 이해해야하는
부분이 있는 만큼,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보시는 거라고 해주셨어요
지문해석 면접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할것은 완벽하게 해석이 아니라
1. 문장을 해석하는것이 얼마나 자연스러운지
2. 문단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는것을 보여드리는것
이 두가지에 중점을 두고 해석하시면 될것 같아요
"교수님! 저는 단어를 아직 다 알지는 못하지만,
원서를 읽고 이해해서 수업을 잘 따라갈수 있습니다!"
이것을 보여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임하시면 될것 같아요
단어는 책을 보면서 모르면 찾아보면 되지만, 문장에 대한
흐름 이해가 아예 되지 않으면 많이 힘들수도 있기에
문장 흐름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정도 되는가, 에 대한 질문으로 이해되더라구요
저는 모르는 단어는 그냥 영어 단어 그대로 대입해서 해석했어요
그래서 마지막 순서라 조금 압박감을 느끼긴 했지만 시간안에 무난하게
해석을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
완벽해야해! 하는 압박감에 한문장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수 있어요! 자신감을 가지고 문장의 흐름을 해석하시는거에요!
원래 면접은 마음이 가벼울수록 불안했다는 징크스가 있었지만
그래도 마음 가볍에 면접을 잘 마쳤습니다
서류는 접수 마감후 4일뒤(주말 빼고)에 나왔고,
면접은 19일 토요일에 보고 서울은 22일 한양은 23일 각각 오후 2시에 나왔어요
서울은 홈페이지 확인, 한양은 홈페이지 확인이었지만 문자로
개별통보도 해주셨습니다 :)


서울은 처음에 예비 합격이었는데 다음날바로 연락이 다시 와서
합격통보로 바뀌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두군데 모두 좋은 소식을 들을수 있었죠:)
부모님과도 상의해보고 고민도 한 결과
한양 사이버대학교 대학원으로 등록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엄청 많이 긴장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던 만큼
혹시 다음에 준비하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기를 한번 작성해봤습니다 :)
1월 4일 등록 후에 후기를 들고 또 다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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