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8. 13:50ㆍ심리학 & NEWS
얼마전 평택 SPC 제빵공장에서 사고가 있었죠. 참담한 사고였습니다.
던킨도넛 공장 위생 문제가 지나간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이와 같은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20대 청년의 사망 사고는 SPC그룹을 향한 소비자의 마음을 더 닫히게 만들었을겁니다.
https://www.ytn.co.kr/_ln/0103_202210151515411816
평택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사망...중대재해법 조사
오늘(15일) 새벽 6시 20분쯤 경기 평택시에 있는 SPC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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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로 처음 접한 제빵공장 사고는, 소비자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labor/1063041.html
SPC 빵기계에 끼인 23살, 생전 꿈은 “빵집 차리고 싶어”
SPC 계열 빵 반죽 공장 20대 노동자 사망고교 제빵 전공, 졸업 뒤 파리바게뜨 취업유족 ‘소녀가장’ 여론 난색…“평범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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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의 빵가게를 차리고 싶었던 젊은 청년은 남자친구와의 여행에 설레있었고,
제빵 전공을 졸업한 후 파리바게트에 취업했습니다. 그리고 계열사인 SPL로 이직하고
먼저 퇴근한 남자친구와의 인사를 마지막으로 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중요한것은 공장의 다음 대처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63134.html
“피 묻은 빵 어떻게 먹나”…‘SPC 불매’ 트윗 1만6천회 넘겼다
끼임 사망 사고 계기 ‘SPC 불매운동’ 확산 누리꾼들 SPC 브랜드 로고 공유하며 동참 “사람 죽었는데 빵 계속 만들라니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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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기사에서 보면, 공장은 그 다음날
기계를 재가동 했습니다. 어제 동료의 시신을 수습했던 직원들은
오늘 그 작업장에서 기계를 돌려가며 일해야 했습니다.
어쩌면 오늘은 내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없었을까요?
또한 아래 뉴스에서 발췌한 인터뷰를 보면, 작업 규정도 지켜지지 않은것 같습니다.
A씨는 “2인 1조로 근무하게 규정해 놨지만, 기계를 만지는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명은 재료를 나르거나 주변을 정리하기 위해 자리를 비우는 상황이 원래부터 많았다”며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다면 기계 앞을 2명이 지킬 수 있게 3인 1조 근무를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자를 추가로 채용해야 하고 회사에서도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노동자들이 문제를 제기해도 들어주지 않았고, 결국 이번 참사가 벌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규형 화섬식품노조 에스피엘지회장도 이날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같은 취지의 말을 했다. 그는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3인 1조로 해야 했던 것인데, 회사는 비용 탓에 그러지 않았다”고 했다.
(발췌: 경향신문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210171816001/?utm_source=twitter&utm_medium=social_share)
그래서 SPC는 불매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궁금해서 계열사를 찾아보았고, 혹시 궁금해서 찾아보실 분들이 있을까 하여
공유 해보려고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고가 난것은 안타깝지만, 사고가 어쩌다가 날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대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그 후의 대처를 보자면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이 후의 일은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의 선택이지만,
저는 열심히 일한 댓가로 얻는 결과가 긍정적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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